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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을 탄 신입사원의 기분
Posted by 기차니스트




  아시는 분은 아시겠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는,. 제 취업이야기. 인터넷 서비스 관련업종에 몸담고 싶었던 저는 몇몇의 회사 인터뷰까지 해보았지만, 결국에는 전공을 따라 통신업계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흔히들 생각하시는 SKT나 KT, LGT 이런 곳은 아니구요. 통신선로를 이용한 교통정보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하는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어요.  입사가 결정되고서도 저도 무슨일을 하게 될지 모르는 분야일정도로 생소한 분야였지만, 어느덧 회사에 입사하게 된지 보름이 넘어 월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월급 날짜가 매달 25일이거든요ㅋ - 1일부터 말일까지 정산해서 준다고 합니다. 연봉제구요.)

 대학 졸업한다고 학교에 가는 것이 쑥쓰러웠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첫 월급을 타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회사에서 보이는 신도림 방면의 야경 '09. 3. 26


 어느덧 퇴근할 시간이 되면, 어둠이 주는 선물을 발견하곤 합니다. 신도림 테크노 파크를 주변으로 하는 멋진 야경이지요. 제 엘삼공군(24-70L Canon 30D)를 가져다가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엘삼공군은 대체로 집에 있고, 저를 열심히 따라다니는 천군(Sanyo Xacti HD1000)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래도 멋진 야경을 보여주지요?

 이 시간쯤 이곳의 야경을 보면, 오늘도 무사히 뿌듯하게 일을 마쳤구나 싶습니다. 사실, 지금 시간도 일을 하고 있는 시간이긴 해요. 아직 수습사원이라 일이 많지는 않지만, 입사한 다음 몇일을 제외하고선 야근을 계속 해주고 있답니다. 어느때보다 열심히 살고 있어요.

 회사에 다니면서 월급을 받는 것도 있겠지만, 매일 쏠쏠히 이득을 챙기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커피 자판기.


 사원들의 복지를 위해 설치된 자판기의 수익을 정리하고, 동전교환이나 재료 채우기등을 사무실 막내로써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3천원의 수익을 자랑하고 있으니, 담배값정도는 번다고 봐야겠죠? 저는 금연가입니다만 ㅋ 사실, 커피도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라 춘곤증을 버티기 위해 마시고 있습니다.;; -> 지난 춘곤증에 관한 글 읽기

 어제는 통장에 첫월급이 들어왔더라구요. 초임이기도하고, 아직 수습이라 정해진 급여의 80%밖에 나오진 않지만 알바를 하며 벌었던 돈보다 더 값지게 느껴지더라구요. 통장에서 반이상되는 금액을 빼다가 아버지께 X0만원을 드리고, 어머니께는 용돈같은 L0원, 매번 조금이라도 벌어오면 용돈을 주었던 형에게 X만원. 우리 사랑스러운 자기한테는 다주고 싶지만 쪼꼼만원 ㅋㅋ 우리 강아지 까미에게도 주고 싶었지만 Pass ㅋ

아버지와 고모, 고모부 5명의 생일 '09. 3. 14



 지난 아버지의 생신때에는 경제와 취업사정이 좋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했다고 장하다고 하셨던 친척분들의 모습이 선합니다. 저는 특별히 아버지께 선물해드린것은 없지만,(직장에 다닌다고 케잌을 사들고 갔던 기억이 어렴풋; 화이트데이여서 이벤트에도 응모를 했답니다ㅋ 저는 토요일에도 나가서 근무를 했다는 ㅠ_ㅠ) 분명 아버지 역시 제가 직장에 취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흐뭇해 하셨으리라고 생각되요.

+ 아버지께 드린 돈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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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09/03/27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커피자판기 내 방 한켠에 자리를 차지하게 하고픈 때가 있었는데...
    당구장 사장님께 팔라고 팔라고 졸라도 안팔던 바로 그것....=0= ㅋㅋ

    첫월급 축~~~~~
    한턱 쏘셔야지 =0=

    • BlogIcon 기차니스트 2009/03/27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거 20만원정도 한다던데요?
      저 위에 꼽히는 물값도 있을텐데 그냥 포기하시지요? ㅋㅋ
      당구장 사장님은 형에게 욕을 지질나게 했을꺼에요ㅋㅋ

      한턱 쏘긴 쏴야 할텐데,
      벌침으로 할까요, 금침으로 할까요, 똥침으로 할까요?

    • BlogIcon 2009/03/2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고니까 500원에 달라고 했던 거지. ㅋㅋ
      욕이야, 어찌 고객에게 욕을.... 매일 하신단다..=0=

    • BlogIcon 기차니스트 2009/03/27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지난번에 얘기하셨잖아요 ㅋㅋ
      500원이라면 제가 2천원에 사겠어요.
      2천원이야 제 커피머신 하루 수익정도 밖에 안되는거ㅋㅋ

  2. BlogIcon 호박 2009/03/27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메오메!! 울 기챠님하가 첫월급을? 엄훠~ 장하다 장해(쓰담쓰담^^;;)
    추카드려요오오오오오오~ 정말 완전 추카!!!
    (혹시몰라 하는얘긴데 눈화는 빨간내복을 입지않아.. 엉?)

    4월에 봄소풍예정있는데.. 그때 꼭 볼수있길 바래~^^;;
    기챠! 홧팅!!!

    • BlogIcon 기차니스트 2009/03/28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에겐 빨간내복 안 어울려요 ㅋㅋ

      4월달 소풍은 언제이지요?
      주말에 은근히 스케줄 빡빡한데,
      블로그에 가봐도 소풍 공지는 안보이더라구요 =_=

  3. BlogIcon Bacon 2009/03/27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면이지만..
    첫 월급 축하드립니다. :)
    저도 수년 후에는.. -_-;;; 제대로 된 첫 월급이라는 걸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흠흠..
    어쨌건 건승하세요!

    • BlogIcon 기차니스트 2009/03/2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아직 학생이신가봐요ㅡ
      먹고 살려면 월급받고 살아야지요 ㅋㅋ
      아님 로또 ㄱㄱ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방 갈께용 :)

  4. BlogIcon capella 2009/03/27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월급의 그 떨림이 기억나요 ~ 한것도 없는데 (교육받는 중이어서;;;) 돈을 받아서 어찌나 기쁘던지~
    용돈 챙겨드릴때가 참 좋았어요~ 요즘은 버는돈이 없어서;; 첫월급 축하해요!!!

    • BlogIcon 기차니스트 2009/03/28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마찬가지에요 :)
      한것도 없는데, 휘리릭 시간이 가더니 :)
      아직 수습이라 80% 이긴 한데, 많이 받아서 기분이 더 좋더라능 ㅋㅋ

  5. BlogIcon 은맘 2009/03/28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요즘 한국 경기도 좋지 않다든데 장하시네요.
    님의 글 읽고 첫월급 타던 기억을 떠올려보았네요. 벌써 십수년 전 ^^;;
    그 땐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사드리는 전통이 있었지요. 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이어지시길 빕니다. 축하 축하~~~~

  6. BlogIcon 러브네슬리 2009/03/28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ㅋ
    어서 저도 이런 포스트를 하는 날이 와야할텐데 ㅠㅠㅋㅋ
    주말 잘 보네세요

  7. BlogIcon nutype 2009/03/28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참.. 주택 종합통장 4월에 나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거만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들러 주셔서 감사해요 ㅋ

  8. BlogIcon 쿠윅 2009/03/28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기차니스트님 정말 오랜만이네요오
    저도 요새 블로그를 예전만큼 안해서 오늘 RSS들어왔다가
    새글 보고 달려왔어요오ㅋ 이제는 종종 뵐 수 있는거죠?
    그나저나 첫월급은 굉장히 부럽네요 +_+ 축하드려요

  9. BlogIcon 또자쿨쿨 2009/03/28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차니스트님, 안녕하세요
    올만이죠??
    막 등록하였습니다. ^^^;;;
    근래 듣기 어려운 반가운 포스팅이네요
    축하드리고 자주 뵈요~~~

  10. BlogIcon 파워뽐뿌걸 2009/03/30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

  11. BlogIcon kkommy 2009/03/30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 첫월급이라.. ^^;;;;

  12. BlogIcon 긍정의 힘 2009/03/31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 우와~추카드려요!!!
    신도림 야경도 멋지고 커피 자판기도 와닿네요~^-^
    신입사원 티가 팍팍 나는 포스팅입니다.
    저도 벌써 10개월째 되는데...
    수습 3개월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차니스트님은 어딜가도 사랑받으실 거예요~회사에서도 그러실듯 ㅋ
    전 회사가 구로디지털단지 쪽에 있답니다.
    기차니스트님 포스팅으로 뵐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첫월급 타신거 추카드리구요~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3. BlogIcon 산다는건 2009/04/01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요즘은 알바를 10시간 한다고 보면 알바 쪽이 돈을 더 받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제 친구는 일본에서 알바하고 왔는데 환율을 생각하더라도 한 달에 250은 ㅎㄷㄷ하더군요. 어쨌든 ㅊㅋㅊㅋ

  14. BlogIcon 카스테라우유 2009/04/04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차니스트님 오랜만입니다^^ㅋ잘 지내시죠??ㅋ 상병 카스테라우유입니다ㅋㅋ
    저를 잊지 않아주시고 방문해서 글남겨주셔서 감동했습니다ㅎㅎㅜ
    첫 월급 받으셔서 정말 뿌듯하셨겠어요 ㅋㅋ저도 어서 그 기분 느껴봤으면..
    음 근데 생각해보니 저도 1년 넘게 월급 받아오고 있긴 하네요 ㅋㅋㅜㅋㅜㅜㅋ
    군생활 충실하게 하고 있답니다. 공군이 길긴 기네요. 본격적인 블로깅은 제대하고 나서 할 생각입니다^^

  15. BlogIcon Zet 2009/04/16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찬님 축하드려요. 저도 이제 곧 신입이 되는데 사회 선배님이시군요. ㅋㅋ :)

  16. BlogIcon 아홉시 2009/05/19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찬. 취직 스토리를 이제야 읽네 ~ :)

  17.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0/13 0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겠네여, 뿌듯하고 영원토록 기억하는 소중한 추억중 하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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